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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킴(Woody Kim) 의 쌩초보 클래식 음악입문(2)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03 (금) 22:02 조회 : 23442
글주소 : http://gfwy.cakonet.com/b/B19-319

클래식 음악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나요?

음악도 수준이 있나요?

거참…처음부터 힘든 질문을 들이대시는 군요.

음악이란 어떤 종류를 불문하고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음악은 즐거움으로 어떤 음악은 자신의 음악적 해소를 위해 어떤 음악은 슬픈 추억을 그리며 만들기도 하지요.

사실 평론가들이 음악을 평가할 때는 모든 노래의 수준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평가합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분명 수준이 존재하는 거겠죠.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 본다면 평론가들의 의견이 모두 다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수준이 낮다고 판결 났지만 사람들이 즐겁게 듣고 좋아한다면 그것이 꼭 수준이 낮다고 무시할 수 있는 걸까요? 제 생각으로는 어떤 종류의 음악이 더 수준이 높으냐? 하는 것 보다 그 자체로 얼마나 진실 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클래식 음악은 음악의 진정성이나 내적 아름다움이 모든 사람들에게 권할 수 있을만큼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론자들의 의견을 떠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사회 비판적이거나 너무 거친 음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음악을 들으면 너무 내가 거칠어 지거나 비관적이 되거나 감정적으로 불편해지거든요 하여튼 나의 경우는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더러운 음악이라는 게 있다던데요?

음악의 역사를 쭉 거슬러 올라가면 태고적 음악이 있겠죠. 그때 기록에 의하면 아름다운 음악과, 더러운 음악이 구분되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아름다운 음악이란 다 함께 즐기고 자연스럽게 함께하고, 음악에 아름다움도 있고, 이런 것들이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아름다운 음악이겠죠. 그럼 더러운 음악이란 뭘 까요? 그것은 극도로 날카롭거나 시끄럽거나 또는 어마어마하게 큰 소리 등 굉음에 가까운 음악이라는 겁니다. 인류는 그런 음악도 만들어 냈습니다. 왜 일까요? 맨처음에는 그런 음악으로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려고 했다는 거죠. 그런 음악을 들려주면 악령이 괴로워해서 떠나간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나름 역사를 이어오면서 주술에 쓰는 음악으로 발전해 왔답니다. 예를 들면 무당들이 굿 할 때 쓰는 음악은 그냥 감상하기에는 약간 거북하죠, 그러나 나름 역사적인 전통이 있는 것도 같고? 그런 거죠.

행복한 음악이 있나요?

물론 있습니다. 음악은 사람들의 정서를 풍부하게 해주고 마음의 정화작용을 주며 때로는 신나는 즐거움 그리고 멋진 음악을 들으면 소름이 돋기도 하지요. 그 모든 과정에서 사람들은 동화작용을 느낍니다, 전에 말했던 카타르시스 라는 거지요. 그 모든 과정에서 사람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은 사람들을 행복하고 정서적으로 풍부하게 해주는 아주 좋은 겁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으세요. 제가 추천하는 음악은 클래식 입니다.클래식 음악은 정서적 안정과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에 아주 좋은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효과를 보여줄 수는 없나요?

실제로 있었던 실험을 하나 예를 들까요? 똑 같은 크기와 같은 종류의 나무를 각방에 넣어두고 한쪽에서는 클래식음악을 틀어주고 다른 실험실에서는 더러운 음악이라고 명명되는 거칠고 굉음에 가까운 음악을 들려주고 마지막 방에는 자유로운 재즈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물론 각 실험실의 외적요건(햇빛, 공기, 수분)은 같게 해주었죠. 일정시간이 지난 후 문을 열었을 때 깜짝 놀랐답니다. 클래식을 들려준 식물은 꼿꼿하고 건강하고 바르게 자란 것에 비해 더러운 음악을 들려준 식물은 비틀어지고 가지가 꼬이고 보기 않 좋은 모습으로 자라나고 있더라 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재즈음악을 들려준 나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클래식처럼 꼿꼿한 모습은 아니고 옆으로 무성하게 풍부하게 자랐다는 겁니다. 곡을 만들고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그 음악에는 담겨 있고 그것이 듣는 대상으로 하여금 동화되도록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전쟁터의 음악은 군인들로 하여금 싸우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게 되어 있다는 거죠.

참 대단하지만 무섭기도 하지요, 내가 만든 음악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책임감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나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곡을 써볼까요? ‘인기 폭발 이겠는데….’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는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Woody Kim사진.jpg

Woody Kim(우디 킴) 작곡가. 지휘자. 피아니스트. 영화음악가.

현) 앨버타 위클리 문화부 기자. 문화 비평 칼럼니스트  trinityjazza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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