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알버타의 비씨주 와인 수입금지에 주정부간 갈등 고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2-08 (목) 22:33 조회 : 48285
글주소 : http://gfwy.cakonet.com/b/B04-175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으로 비씨주의 와인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번주 화요일에 알버타주의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알코올의 도매업을 주관하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 와인을 구입하는 것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틀리 수상의 이러한 대응은 지난주에 비씨 주정부가 향후에 더 많은 연구가 이뤄지기 전까지 알버타주에서 생산된 역청의 비씨주내 유입량 증가를 규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이뤄졌다.

비씨주는 오일샌드의 역청에서 유출된 물질들이 어떻게 깨끗이 복구될 수 있는지와 관련된 더 많은 연구가 시행될 때까지는 알버타주에서 유입되는 역청의 유입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상태이다.

노틀리 수상은 알버타는 비씨주로부터 해마다 720만 병의 와인을 수입한다고 말하며 이로 인한 매출규모는 7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알버타주의 신민당 정부와 비씨주의 신민당 정부 사이에 벌어지는 이 갈등은 총 74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에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로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에드먼튼에서부터 버나비 사이의 1,150킬로미터 길이를 연결하는 송유관의 용량이 세 배가 늘어나게 된다.

노틀리 수상은 알버타 국회의사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비씨주 정부가 알버타주와 캐나다의 경제를 볼모로 삼는 일을 그대로 방관하지 않을 것이다. 비씨주는 알버타주와 캐나다 전국의 수 많은 근로자 가구들을 경제적인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유관 프로젝트를 없앨 경우 알버타주는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와인 산업은 비씨주의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물론 알버타주에 있어서 에너지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중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노틀리 수상은 또한 “나는 모든 알버타 주민들에게 알린다. 다음 번에 혹시라도 와인을 주문할 때에는 우리의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당신이 이웃을 생각하고 우리의 공동체를 생각하고 알버타주 전체를 생각할 것을 조언한다. 따라서 비씨주 와인 대신 알버타주의 맥주를 애용하는 것이 아마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수상의 이러한 경제보복에 대해 비씨주의 존 호건 수상은 즉각 반박성명을 내고 노틀리 수상에게 경고의 뜻을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비씨 주정부는 비씨주의 토지와 물을 공해물질이 있는 역청의 유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독자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건 수상은 “만일 알버타주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들은 적절한 과정과 절차를 거쳐 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송유관 확장문제와 관련된 본격적인 공청회나 상의를 아직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이다. 그런데 알버타주는 비씨주의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를 벌써부터 취하고 있다. 나는 알버타주에게 이러한 협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비씨주의 와인 생산업체들과 함께 할 것이며 오늘 발표된 불공정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씨주의 제1 야당인 자유당의 새로운 수장이 된 앤드류 윌킨슨 대표는 비씨주 와인 금지 조치를 내린 알버타 정부뿐 아니라 비씨주 신민당 정부에 대해서도 송유관과 관련된 불필요한 자극을 했다는 이유로 비판했다.

그는 “두 신민당 정부들간의 싸움으로 인해 무고한 와인 분야 종사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사회/문화
최근에 캐나다에서 첨단기술직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뜨거운 가운데 오타와시는 인재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 인력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기술직 채용 노…
09-26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사회/문화
최근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일자리수는 8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집…
09-16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이 넘는 코카인이 적발됐다. 온타리오 주 경찰이 이날 몬트리올 항을 거쳐 토론토 일대로 밀반입된 정제 코카인 1062㎏을 적발하고 토론토에 거주하는 범인 3명을 …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사회/문화
영화 '데드풀2' 촬영 도중 일어난 스턴트우먼 사망사고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캐나다 노동안전청(WorkSafeBC)은 '데드풀2' 촬영 도중 일어난 스턴트우먼의 사망 사고가 매우 비정상…
08-25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사회/문화
캐나다의 한 80대 여성이 13년전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기상천외한 곳에서 다시 찾았다. 메리 그램스(84)는 며느리가 앨버타주 아미나에 있는 105년이나 이어져 온 가족농장의 밭에서 캐낸  당근 중 한개가 이 반…
08-21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헬렌 가우빈씨와 그의 파트너인 안드레 자우빈씨는 무려 37년 동안이나 동거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3명의 자녀도 함께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
08-13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