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주검으로 돌아온 '탈리야'와 '사라' 모녀의 가족들, 장례식에서 춤으로 작별 인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28 (목) 23:23 조회 : 43941
글주소 : http://gfwy.cakonet.com/b/B04-102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꼬마 소녀 탈리야(Taliyah)의 외할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딸 사라(Sara) 뿐만 아니라 그녀의 손녀까지도 잃었다.

지난 21일 목요일 오후, 자넷 프레뎃(Janet Fredette)은 슬픔에 초점을 맞춰 기자단에게 매우 간략하게 말했다.
"물론, 우리는 두 명의 가족을 잃음으로 인한 슬픔을 겨우 극복했습니다." 

사라 베일리(Sara Baillie)와 어머니이자, 탈리야 레이 마스맨(Taliyah Leigh Marsman)의 외할머니인 그녀가 말했다. 

그녀가 말할 때마다, 그녀의 온몸이 떨렸다.
"우리의 큰 슬픔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한 이 커뮤니티가 우리에게 준 힘에 의해 감동받았습니다. 캘거리와 캐나다의 모든 사람들의 위로에 감사 드립니다.

얼마 후, 센터 스트릿(Centre Street) 교회에 있는 예배실로 가는 문이 열렸고, 조문객들은 줄지어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5살 탈리야와 24세로 숨진 엄마 사라의 사진, 그리고 하늘에 큰 무지개가 걸려있는 집 옆의 놓인 그들의 이미지가 비춰진 큰 스크린을 올려다 보았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 11일 월요일 저녁, 사라는 그녀의 집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고, 친척들은 캘거리 경찰에 그녀가 공항 레스토랑에 있는 그녀의 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7월 12일 화요일 이른 아침에는 사라의 딸인 타일라를 찾기 위한 황색경보가 발령되었다.
7월 13일 수요일 경찰은 한 남성을 상대로 불심검문을 ​실시하였고, 7월 14일 목요일 오전 경찰관들은 캘거리시 동쪽 외곽지역을 수색하느라 또 하루를 소비했다. 

그리고 그날이 끝날 무렵, 경찰은 어린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고, 46세의 에드워드 다우니(Edward Downey)가 2건의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미리엄 몰러링(Miriam Mollering) 목사는 그들의 죽음을 "사악한 인간에 의해 저질러진 무의미한 손실"이라 언급하며, 숨진 두 사람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두 모녀가 생전에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춤추는 즐거움을 추구했었다는 것을 말했고, 모인 조문객들에게 그들 모녀의 낙천적이면서도 유쾌했던 마음을 기억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곧이어, 사라의 삼촌 스콧 해밀턴(Scott Hamilton)은 "그들은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났습니다."라고 말하며, 그의 주머니 속에서 한 쌍의 검은 선글라스를 꺼내 들고 관중들에게 조문객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정말 솔직히 말하면, 저는 슬픔에 젖은 애도에 이제 지쳤습니다. 저는 그들을 위해 축복해 줄 기회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그것입니다."
그는 무대에 함께 선 그의 아들 저스틴(Justin)에게 선글라스를 건네 주고 하이 파이브를 했고, 마이클 잭슨의 '돈 스탑 틸 유 겟 이너프(Don't Stop Til You Get Enough: 충분해질 때까지 멈추지 마!)'의 음악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두 부자는 숨진 두 모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즐겁게 춤췄고, 사라가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춤은 계속 이어져 나갔다.

사라의 가까운 친구인 토니 폴저(Tawny Poelzer)는 사랑스러운 친구였던 그녀에 대한 기억을 말했다.

2010년 9월 검은 머리카락과 반짝거리는 파란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아기를 출산했을 때, 그녀는 성숙한 장난꾸러기 같은 젊은 여인이었다고 추억했다.

6c4cd5b5c28099e488f1051af003ec15_1469605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 6월에만 벌써 세 번째 사고 - 국립공원 내 도로 주행 시, 야생동물과 충돌 주의해야 지난 24일 금요일, 밴프 국립공원 1번 고속도로 상에서 흑곰이 또다시 자…
07-01
사회/문화
백송나무 (Whitebark Pine)의 서식지를 복원하고,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Waterton Lake National Park)'의 주요 시설물들의 산불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화재 방지선' 설정을 위해, '예정된 불놓기 (prescribed&nbs…
06-25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돈벌이를 포기하고, 대신 가사를 맡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월요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6살 미만 자녀를 한 명 이상 둔 270만 가정의 20%가 커플 중 한 명이 일…
06-25
사회/문화
- 실제 신고로 이어지는 경우 많지 않아 - 공원당국, 위반 행위 발견 즉시 신고 원해 밴프 국립공원의 공원 순찰대원들에 따르면, 아직도 많은 관광객들이 야생동물, 특히 곰과 늑대들…
06-25
사회/문화
캘거리시는 만성적인 차량 정체 현상으로 인하여, 총 여섯 단계의 건설 공기중에서 이제 4단계 건설이 진행중인 '크로우차일드 트레일'의 도로 개선 공사와 관련하여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캘거리시는 이…
06-16
사회/문화
- 연방 경찰, ‘홀스 리버 트레일 구역’ 머물렀던 사람들의 정보 원해  - 포트 맥머리 1천6백여 건물 전소시킨 대화재, 사람 의한 발화 의심 주정부의 산불 조사관들과 함께&…
06-16
사회/문화
14번가 및 맥클라우드 교차로에 수주 내 시범 설치 예정 캘거리 도심을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조만간 캘거리 중심가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점점 어…
06-16
사회/문화
연방 우체국(Canada Post)의 노사 대립으로 인한 파업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있다.지난 5월 27일 금요일, 연방 우체국은 연방 정부와 대형 사업체들에게 올 여름 예상되는 파업으로 인…
06-09
사회/문화
- 주류 판매 업계, 이번 조치 크게 환영 - '해피 아워' 할인 판매 시간대 후, 매출 급감 방지 기대  앨버타주에서 지금까지 저녁 8시까지만 가능했던 '해피 아워(Happy hour)' 할인 판매 …
06-09
사회/문화
“너무 좋습니다. 우리 강아지가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해요. 우리 강아지가 다른 많은 강아지들과 같이 놀 수 있게 됐고, …
06-09
사회/문화
캐나다 유수 대학으로 꼽히는 캘거리 UofC 대학이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을 받고 요구 금액을 지불한 뒤 컴퓨터망을 복구했다고 CBC방송이 7일 전했다. 이 대학 린다 댈게티 부총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말 랜…
06-08
사회/문화
9만 명이 서둘러 빠​져나간 도시에서 전기 및 가스 서비스를 재개하는 일은 쉽지 않다. 5월 초 포트 맥머리에서 9만명이 빠져나갔을 때, 그들이 남기고 떠난 것은 집과 생활 뿐만 아니라, 다시 재가동되어야 하는…
06-03
사회/문화
식료품비 등 각종 물가는 계속 오르는 반면, 소득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특히 서민들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물가는 1.7% 상승했으나, 임금은 겨우 0.7% …
06-03
사회/문화
자선 모금 위해, 24시간 동안 총 260.4 km 달려 캘거리의 육상 선수 '데이브 프락터(Dave Proctor)'는 지난 27일부터 28일에 걸쳐 실내 러닝머신을 이용하여 24시간 동안 총 260.…
06-03
사회/문화
- 음식물 쓰레기와 정원 부산물의 재생 처리 - 기존 매립지 사용의 감축 위해 도입 캘거리 애비데일 (Abbeydale)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녹색 쓰레기통이 2017년 …
06-03
사회/문화
1차로 1만5천 명…4일까지 단계적으로 완료 대형 산불로 전체 도시가 대피했던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 주민들의 복귀가 1일부터 시작됐다. 주 정부의 강제 대피령에 따라 8만8천여 명의 주민이 떠났던 이…
06-02
사회/문화
지난 일년간 3백8십만 명 찾아, '주차 전쟁' 대책 마련 시급  캐나다 국립공원 당국에 따르면, 밴프 국립공원의 동쪽 출입문은 최근 주말마다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05-27
사회/문화
가정폭력 증가와 함께, 권총 동반한 강력 폭력도 급증 캘거리 경찰청의 롭 데이비슨 (Rob Davidson) 경관은 2015년도 법원으로 넘겨진 가정폭력 사건이 전년도에&nb…
05-27
사회/문화
- 쇠부리딱다구리, 캘거리 서북부 일부 주택에 구멍 뚫고 둥지 지어 - 천연기념물 보호로, 자발적으로 떠나주기만 기다려  최근 데이비드 파커 (David Parker)…
05-27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경찰 (RCMP)은 BC주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포트맥머리 산불 피난민으로 가장하면서 여러 자선단체의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남성의 행각에 대하여 사기행위로 기소하였다고…
05-27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